Something to remember



가보고 싶어 벼르기만 했던, 연남 살롱.

12월 어느 날, 드디어 찾아갔다.


카페 쥔장님이 길냥이들 밥을 챙겨주신다고 들었는데,

가게 안에도 고양이들이 가득하다. 

(전등갓에 재미난 게...)







혼자 가서 벽을 보고 앉았는데, 여기가 명당이었다.

좌 만화, 앞 만화.

잼을 세 종류나 곁들여 주시는 두툼한 토스트를 시켜, 조금씩 뜯어 먹으면서 만화 삼매경.







언제나 여기 이렇게 있어 주었으면 싶었던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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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카페

photo/daily2013. 12. 10. 16:59

이 사진만 봐도 아는 사람은 알아볼,

커피도 맛있고,

음악도 좋은 카페.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음료도 맛있지만,

brewing 으로 드셔보시는 것도 즐거울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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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 골목에 자리를 잡은 지 벌써 몇 년 된 가게라고 했다.

'이상하게 갈 때마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여기선 식사를 해본 적이 없어요.'

라고 함께 간 지인이 얘기했다.

그런데 마침, 영업을 하고 있었다.

원래 가려던 곳은 다른 카페였지만, 몇 년간 타이밍이 어긋나기만 했던 그녀의 한(?)을 풀기 위해

우린 가게로 들어갔다. :)

아이보리색의 레이스가 커튼처럼 걸린, 하늘색 창틀이 귀여운 가게였다.




생각보다 많은 메뉴 - 파스타, 브런치, 팬케이크 등 - 가 메뉴판에 적혀 있었고,

결정 장애인 두 여자는 고심 끝에 '시나몬 애플 팬케이크'를 주문했다.

예상했던 것 보다 긴 시간이 소요된 후에,

얇고 야들야들한 팬케이크가 세 장쯤 겹쳐져 시럽이 잔뜩 뿌려져서 나오겠지...

라던 나의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모양새의 음식이 나왔다.





마치 빈대떡처럼 두툼한 모양새의 팬케이크.

틀에 반죽을 부어 오븐에서 구웠을 것이라고 지인은 추측했다.

생각보다 거대하여 여자 둘이서 반씩 먹었더니 딱 좋은 양이었다.

사과 토핑도 너무 달지 않고 계피향이 적당히 입맛을 돋우는 정도라 맘에 들었다.

하지만 팬케이크 반죽 자체가 매력적이지는 않아서,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브런치 메뉴를 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테이블을 훔쳐보니 꽤 맛있어 보였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29-1  Tel.336-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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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케익 한 조각'이라는 간판이 인상적이었던 작은 케익 카페 '키리쿠'.
한참 망설이다 '치즈롤'과 각각 다른 종류의 초코 크림이 레이어드 된 '두쇠르'를 주문.
무겁고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치즈롤은 촉촉하고 가벼운 느낌이었고,

두쇠르는 바닥쪽 다크 초코 크림 덕에 너무 달지 않아 좋았어요.
우리 동네에는 이런 케익집 언제쯤 생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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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파이 카페, Zera's Cafe.
달달하고 버터 풍미가 풍부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나름 산뜻한(?) 애플파이라 좋았다ㅎㅎ

2013.01.12 방문

코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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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가도 맘이 편안해지는 카페 보통.



- 스캔 뜰 줄 몰라서 완전 그림이 지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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