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to remember



드디어 '내' 크리스마스 트리를 갖게 되었다. 넘 평범한 녹색의 뾰족뾰족 트리는 싫어서 나뭇가지를 선택했다.
발품 팔아 맘에 쏙드는 오너먼트와 리본도 마련하고... 전구도 어설프게 둘러주고..
형광등을 끄고 점멸 스위치를 켜니, 환상적인 나만의 공간이 생겨난다.
마치 얼어죽기 전의 성냥팔이 소녀가 봤을 것만 같은, 현실과는 무관한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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