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to remember

해질녘

photo/daily2014. 4. 10. 15:51


색색의 작은 타일들이 모여 만들어낸 문양. 

칠하다 만 것 같은 외벽.

그 위에 살짝 덧칠된 늦은 오후의 햇빛.





몇 군데 이가 빠진 채로 방치되어 있지만

그래도 햇빛을 받으면 예쁜, 색유리가 끼워진 문. 


그런 것에 마음을 빼앗길 때가 있다.


이 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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