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to remember

발랄한 표지 일러스트


지인의 추천을 받아 산 책.
가벼워 보이는 표지 때문에 나도 가벼운 맘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내용은 다소 심각하고 전개는 긴박했다.
그 덕에 3시간 정도 걸려 단숨에 읽었다.

아토피염 때문에 고향인 시골로 돌아와 개 찾는 사무소나 하며 살려던 주인공에게 실종된 손녀를 찾아달라는 첫 의뢰가 오고,
조수가 되겠다고 자청하는 고등학교 후배와 함께 마을 고문서의 진위 여부를 가려달라는 두번째 의뢰도 온다.
전혀 다른 듯한 두 사건에 묘한 접점이 있었고 실종된 '사쿠라 도코'가 어떻게 되는지 끝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전개가 대단하다.
이 작가의 다음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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