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누구나 상대방의 입장도 헤아릴 줄 알게 되고
이해심도 깊어지고.. 그렇게 될 줄 알았어요.
내 말에 그는 답했다.
나이가 들면서 그렇게 된다기보다 그들은 원래 어릴 때부터 그랬던 사람인거죠.
나이가 든다고 갑자기 사람이 변하진 않아요.
그런거구나.
뒷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
내 주변 사람들과 나를 돌아보게 만든 저 말.
아마 독하게 노력하지 않는 이상,
지금 모습 그대로 나이를 먹어가겠지.
'나이값'하기란 참 어려운 일인가보다.